안녕하세요,,,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1) 일반용 계산기가 아닌 공학용 계산기를 지참하셔서 시험에 임하셔야 합니다.
공학용 계산기 사용에 제한을 받는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처짐각을 회전각(Rotation angle)이라고도 합니다. 특정한 점의 접선이 부재축 원위치와 이루는 각도의 변화를 의미하는데, 단순보 중앙에 집중하중이 작용하는 위치에서는 처짐각이 0이 되며, 이 위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위치들은 0이 아닌 처짐각들이 존재할 것입니다.
(3) 그렇습니다. Gy를 Gx로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정판에 오류를 바로잡아놓도록 하겠습니다.
(4) 대칭T형보의 세가지 조건에서 하나의 조건에만 b_w 가 포함되는 것을 확인해주시고, 비대칭T형보의 경우는 세가지 조건 모두에 b_w가 포함되는 것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1/4 * 보의 경간 + b_w 라는 규정은 없으며, 1/4 * 보의 경간은 대칭T형보의 조건이며, 1/12 * 보의 경간 + b_w 는 비대칭T형보의 조건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 표에 제시된 값들은 90도 표준갈고리와 180도 표준갈고리에 적용되는 구부림내면반지름 규정입니다.
(6) [내진설계시 횡하중이 커진다]라는 의미에서 횡하중은 결국 지진하중을 의미합니다. 이 문장은 좋은 의미이기도 하면서 나쁜 의미이기도 합니다. 선악을 논하기 굉장히 어려운 선택적 지문인데요.
내진이라는 설계개념이 지진에 맞서 싸워 이기려는 인간의 의지입니다.
싸워이기고자한다면 가벼워서는 절대 안되고 어느 정도 무게가 있어야 하며, 싸워서 이긴다고 해도 나는 멀쩡하게 전혀 피해를 입지 않는 경우는 없고 상처투성이가 될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적당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학생께서 격투기 헤비급 세계챔피언과 싸워야만 하는 어쩔 수 없는 순간이 있다면 싸움에 임했을 때 나의 힘, 나의 몸무게가 가벼워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고 싸움이 끝난 후에 챔피언을 이겼다고 했을 때 나는 하나도 피해를 입지 않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내진설계라는 철학이 가지고 있는 모순점 중의 하나라고 보시면 되며, 이에 대한 선악을 논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참고로, 면진설계가 싸움을 아예 피하는 개념이라고 본다면 이쪽이 더욱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지진에 대한 대처방안이 될 것입니다.
하루빨리 한국인의 정서에서 화랑도의 정신이 없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마음입니다.
(7) 열화(degradation)는 [재료의 성능이 저하하는 현상]으로 정의됩니다.
피로(fatigue)는 [활하중의 반복작용에 의한 파괴 현상]으로 정의됩니다.
반복하중에 의한 열화가 적다라고 한다면 반복하중에 의한 재료의 성능이 저하하는 현상이 적다라고 바꿀 수 있게 됩니다.
보통 이러한 표현이 맞는 표현이 되려면 피로라는 것을 배제하였을 때 성립되는 문장이 될 것이고, 틀리는 표현이라면 피로라는 것이 포함되었을 때일 것입니다.
객관식 시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오류들 정도로 보시면 되며, 열화라는 표현 자체를 아예 무시하시고 [응력반복에 따른 피로에 의해 강도저하가 심하다]라는 강구조의 단점 정도를 기억해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늦어서 죄송하며, 앞으로 신속한 답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