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지지도(認知地圖, cognitive map)
- '인지'와 '인지적 특성'의 구분
(1) 인지(認知; cognition)
1) 과거의 경험이나 판단의 영향을 받아 일어나는 구체적인 사물에 대한 지각, 즉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일련의 정신 과정으로 흔히 ‘인식’이라 한다.
2) 지각, 기억, 상상, 개념, 판단, 추리를 포함하여 일반적으로 무엇을 안다는 것을 나타내는 포괄적인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3) 게시탈트 심리학(gestalt psychology)에서는 생활체의 행동을 규정짓는 것은 생활체에 의해서 인지된 내적 환경이라고 보고 개체가 환경을 인지하는 인지구조(認知構造; cognitive structure) 혹은 인지지도(認知地圖; cognitive map)의 차이 또는 변화가
객관적으로 동일한 환경 안에서도 행동의 차이 혹은 변화를 나타낸다는 원인으로 보았다.
(2) 인지적(認知的) 특성
인지적 특성이란, 개인의 인생 체험과 밀접한 인생관과 세계관, 즉 가치관에서 비롯된
인식, 생각, 판단 등의 사고 체계(思考體系) 또는 사고방식을 이른다고 할 수 있다.
- 마음속의 도시와 도시생활
(1) 행태적 환경과 심상지도
1) 도시거주자의 입장에서 도시는 개인의 경험에 근거한 이미지의 집합체 ‘어떤 장소가 좋은 곳인지, 혐오스러운 곳인지 생각하게 만듬’이를 토대로 어디에서 거주하고, 구매하고,
일하고, 여가시간을 보낼지를 결정하게 된다.
2) 심상지도(心像地圖, mental map), 인지지도(認知地圖, cognitive map):
주변의 도시환경 에서 얻게 되는 시각적 요소를 마음속에 지도의 형태로 정리한 것
(2) 현상적 환경 vs. 행태적 환경
1) 현상적 환경: 객관적․물리적 환경
2) 행태적 환경: 주관적․심리적 환경(공간적 의사결정시 현상적 환경을 주관적으로 해석)
3) 공간 내에서의 의사결정과정은 현상적 환경보다는 행태적 환경에 의해 이루어진다.
즉 환경에 대한 자신의 인식에 기초하여 의사결정(사회경제적 지위, 거주기간, 생애 주기 등의 변수들이 정보의 선택과 왜곡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4) 요소 간의 인지 거리(cognitive distance): 일반적으로 도시를 통해 주로 이용되는 통로를 따라 만나게 되는 자극의 수, 다양성, 친숙감과 관련이 있다(공원이나 쾌적한 장소는
실제 물리적 거리보다 가깝게, 혐오스러운 장소에 대한 인지 거리는 실제보다 멀게 느낌)
- 도시에 대한 공간적 학습과정
(1) 도시에 대한 심상지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한다
일단 몇 군데 상위 결절(major node)형성→결절들을 연결해 주는 간선(major link)형성→ 결절주변 지역으로 심상지도의 범위확대→하위결절(minor node)이 상위결절 주변지역내에 구축→일련의 지선(minor link)에 의해 결절들이 결합됨
(2) Golledge(1990)의 심상지도 구축과정
일상지도화 단계(route mapping stage)→탐색지도화 단계(survey mapping stage)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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